‘좋은 엄마’ 모임 |
대구로 이사하면서 다른 교회를 섬기고, 저는 이곳에서도 엄마들 모임을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엄마들이 서먹해하기도 하고, 각자의 집에서 돌아가며 모임을 가지니 빈부의 격차로 인해 꺼려하는 점도 있어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서로의 부족함을 도우며 섬기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1년 정도 모임을 지속하자 좋은 결과들이 나타나 교회에 소문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이 모임을 통해 영적, 육적, 정신적으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좋은 엄마가 되고 싶어요』는 자녀 양육을 위한 지침서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자녀양육은 물론 부부관계, 삶, 신앙문제까지도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런 시간을 통해 엄마가 삶에 활력을 얻고 행복해지니까 당연히 자녀들도 행복해졌고, 자녀양육에도 좋은 영향과 효과가 나타나 가정 전체가 화목해지는 것이었습니다. 이 소문을 들은 전도사님이 이 모임을 응용하여 새신자 엄마들이 함께 참여하는 모임을 열게 되었습니다. 성경공부에 거부감을 느끼던 새신자들도 ‘엄마’라는 주제로 ‘자녀양육’에 대한 자신들의 필요를 같이 나누게 되자 쉽게 마음을 열고 모임에 참여하게 되었고 삶에 뿌리내린 신앙을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이 모임은 점점 발전해서 지금은 부모들이 함께 기독교교육을 중심으로 협동육아를 하는 대안학교까지 열게 되었습니다. 또 저희 좋은 엄마 모임은 남편들의 적극적인 지지 가운데 진행되고 있답니다. 저희 좋은 엄마들이 진짜 좋은 엄마가 되어가는 것을 가장 가까이에서 실감하는 사람들이 바로 아빠들이니까요. 결국 이 모임은 믿지 않던 남편을 전도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고, 나중에는 남편들과 함께 모이는 시간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희 모임은 5~6명으로 구성되었고, 모임에는 아이들도 함께 참여합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우선 아이들과 엄마들이 찬양을 드립니다. 그리고 Q.T 말씀으로 일주일간의 삶을 나눕니다. 그런 다음 기도제목을 내어 놓고 서로를 위해 중보기도를 드립니다. 그리고 『좋은 엄마가 되고 싶어요』를 한 주에 한 과씩 나눕니다. 엄마들은 한 주 동안 미리 예습을 해 옵니다. 그런 다음 한 주간 적용할 과제를 함께 정합니다. 예를 들면 ‘남편 발 씻겨 주기’, ‘자녀에 대한 나쁜 감정 억제하기’ 등을 실천하기로 약속하는 거지요. 『좋은 엄마가 되고 싶어요』는 다른 자녀양육 도서들과 달리 항상 말씀으로 내용을 정리해 주어서 너무 좋습니다. 말씀을 그대로 삶에 적용할 수 있게 해주니 엄마들에게는 정말 큰 유익이 되고 있습니다. 모임에 참여하는 우리들은 정말 모든 엄마들의 꿈인 ‘좋은 엄마’가 되어가고 있답니다. |
출처 : 예림의집
글쓴이 : 한현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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