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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서로 닮음골

예림의집 2009. 5. 25. 09:08

부부는 서로 닮는다는 옛말이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300 여 쌍의 부부 목소리를 분석해 보니,
금슬이 좋은 부부일수록 목소리의
공명 현상이 비슷했습니다.

결혼한 지 12년된 사이가 좋은 부부입니다.
똑같은 문장을 발음하게 하고
목소리를 분석해봤습니다.

성대의 떨림에 의해 나타나는 목
소리의 주파수와 진폭은 성별과 체격에 따라
분명히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코나 입 안에서
소리가 진동돼 나타나는 공명 현상은
나타나는 위치와 형태가 무척 흡사했습니다.

그만큼 비슷한 상대방의 목소리 울림에
편안함을 느끼는 것입니다.
[인터뷰:12년차 부부]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다 보니
목소리도 비슷해지는 것 같아요"

"아이들하고 저녁에 놀고 있을 때
아빠 목소리가 가장 좋게 들려요"

국내 연구진이 300여쌍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뒤 목소리를 분석한 결과
금실이 좋은 부부는 공명현상이
비슷한 형태를 보인 반면
사이가 나쁜 부부는 차이가 컸습니다.
[인터뷰:숭실대 배명진 교수]

사람의 감정은 목소리의 공명에 담겨집니다.

사이가 좋은 부부가 오래 같이 할 경우
이 공명현상이 서로 닮는다는 것을 밝혀낸 것입니다.

이 공명현상을 수치로 환산한 친화도의 경우
80이 넘으면 부부 사이가 원만하지만
80미만은 부부 관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친화도가 낮은 부부라도
대화에 주의를 기울일 경우 친화도가 높아지면서
관계도 개선됐다고 연구진은 밝혔습니다.

부부는 서로 닮는다는 옛말...
목소리에 있어서만은 사실이라는 점이
현대 과학기술의 힘을 빌어 증명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