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 / 차성도 교수 |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군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찌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 4:1-2)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기에 모든 지체들이 각각의 기능을 온전히 발휘하여야 몸이 튼튼하게 자랄 수 있다. 모든 지체들의 기능이 온전히 발휘되려면 각 지체들이 맡은 바에 충실해야한다. 그래서 성경은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 4:2)라고 강조하고 있다. 직분에 대한 성경의 원리를 구체적으로 찾아보자. 직분에 대한 성경의 원리는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딤전 1:12)처럼 첫째로 직분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맡기시며, 둘째로 직분은 충성된 자에게 주어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잊지말아야할 것은 직분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맡기셨다는 것이다. 우리는 종종 나의 직분이 누구로부터 주어졌는지를 잊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것과는 관계없이 행동하곤 한다. 어떤 이는 교단에 의해 지명되었다고 여기고 교단의 눈치를 보거나, 회중에 의해 임명되었다고 생각하여 그들의 비위를 맞추거나, 자신의 능력 때문에 그 직분에 이르렀다고 여기고 자기의 생각대로 결정하곤 한다. 어떤 이는 자신이 교회 직분의 임명권자인 줄 오해하고, 예수 그리스도에게가 아니라 자신에게 충성된 자들을 임명하곤 한다. 혹시 직분은 표면상 유지하고 있더라고 그 직분에 상응하는 권위를 잃어버린 딱한 처지(?)의 직분 자들은 대부분 자신의 임명 자가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잊은 사람들이다. 결과를 중시하는 이 세상에서는 효율적으로 최대의 결과를 얻어내는 능력이 최고의 요구 사항이다. 어느 새인지 이와 같은 세상의 기준이 교회로 침투하여 교회의 직분 자들이 선출될 때에도 그들의 각양 능력, 즉 학력, 설교능력, 행정력, 리더력, 심지어 재력 등을 주요한 평가지표로 삼는다. 그러나 성경은 맡은 자들에게 구할 자질은 능력이 아니라 바로 충성이라고 강조한다. 왜냐하면 교회의 직분 자는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기뻐하시는 목표를 이루어야 하며, 또한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성령님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그 목표를 성취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충성(faithful)이라는 단어에는 충실, 성실, 헌신, 신뢰 등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예수님께서도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입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의 믿는 도리의 사도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저가 자기를 세우신 이에게 충성하시기를 모세가 하나님의 온 집에서 한 것과 같으니”(히3:1-2)와 같이 자기를 세우신 분은 하나님이라는 것을 절대로 잊지 않으셨으며, 그 분께 철저히 충성하시는 본을 보여주셨다. 예수님께서는 달란트 비유에서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 하고”(마 25:21)처럼 많이 남긴 것이 아니라 작은 일에 충성한 것을 칭찬하셨다. 우리가 사역을 부탁할 사람들도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저희가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딤후 2:2)처럼 바로 충성된 사람들이다. 우리들은 교회 또는 가정에서 무엇인가를 맡은 자들이며, 맡은 자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바로 충성이다. 이 세상의 평가기준인 능력에 더 이상 속지 말자. 성경은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바로 충성이라고 말씀하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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