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는 예배 후에도 당신을 꼭 찾오는 어린아이가있는가?......나에게는 있다.
내 '보물"의 이름은 웨슬리이다. 웨슬리는 수줍음 많은 여섯 살짜리 아이이다.
웨슬리는 내가 가르치지 않을 때에도 예배가 끝나면 나를 찾아다닌다. 왜 그가 나를 친구로 여기는지,
그 이유를 설명할 수는 없다. 나는 겨우 한 달에 한번 그의 반을 가르칠 뿐이다. 하지만 어쨌든 우리는 친구이다.
나는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 모두 각각 특별하다고 생각하고 대하기 때문에 내가 편애를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웨슬리는 나에게나 하나님께 편애를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웨슬리는 나에게나
하나님께 보물이 아닐 수 없다. 그가 수업시간에 보여주는 조용한 열정과 변치 않는 웃음, 언제나 기꺼운
마음으로 임하는 그 모습을 보면 말이다. 나는 사실 웨슬리가 성경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알 수가
없다. 웨슬리가 내가 기댕하는 반응을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웨슬리는 보통 내 질문에 수줍은 미소를
띤 채 아무 말 없이 내 눈을 깊게 응시하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한다.
내가 웨슬리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단 하나뿐이다. 그것은 웨슬리가 나를 좋아하고 내 수업시간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나는 매주 웨슬리가 나의 사랑을 통해 예수님을 만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내가 웨슬리네 반 수업이 없을 때에도 그는 나에게 달려와 하이파이브를 하기도 하고 나를 꼭 끌어안기도 한다.
그러고 나서 수업 중에 무엇을 했는지 자랑스럽게 보여준다. 최근 그는 자신이 무엇을 배웠는지 말하기
좋아하는데 주중에는 엄마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예수님이랑 나랑 나쁜 괴물을 없앴어요."
"그래, 맞아. 웨슬리! 예수님과 웨슬리가 함께. 그렇지?"
웨슬리는, 매주 예수님의 사랑을 깨달아가고 예수님을 더욱 더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신실한 선생님이 계속해서 하나님의 사랑의 본보기가 되어 주기 때문이다.
● 우리는 더 힘든 도전이 되는 일들을 기억하기가 더 쉽습니다. 그리고 의도적이든 아니든 조용하고 협조적인
아이들을 그저 당연히 여기곤 합니다.
당신이 맡은 반 아이들의 이름을 적어 보십시오. 당신이 평소에 많은 시간을 함께 보재지 못햇던 조용하고
내성적인 아이들을 생각해 보고 그 아이들에게 더욱 마음을 쓰십시오.
● 마가복음10장 13-16절까지 읽어 보십시오. 당신은 교회 밖에서도 아이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보살피는
시간을 갖습니까? 당신이 가르치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당신이 가르치지 않는 주중에도, 아이들이
배운 것이나 한주간 동안 있었던 일들에 신경을 쓰고 관심을 두십시오.
● 아이들은 선생님과 함께 그린 그림을 아주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만약 당신이 유아부나 유치부 교사라면
아이들과 함께 그림을 그려 보십시오. 그리고 그 그림을 아이들에게 보내 보십시오.
막대기 형상뿐인 그림이라도 상관없습니다. 그 편지를 통해 일어나는 변화에 당신은 놀라게 될 것입니다.
아이들은 며칠 혹은 몇 주 동안 그 사랑이 담긴 편지에 대해 두고두고 이야기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갈 테니까요.
하나님 아버지. 이렇게 많은 "보물"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교회에서나 교회 밖에서나 아이들을
사랑하게 도와주세요. 숨겨진 보물을 찾듯 매일 아이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이들이 점점 자라면서 주님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제가 마련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저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께서 자기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깨닫게 해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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