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고 시작하라
외국 미담에 "거친 바다로 나갈 때는 한 번 기도하라.
전쟁터에 나갈 때는 두 번 기도하라.
그러나 결혼식에 나갈 때는 세 번 기도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결혼이 인생에 얼마나 중요하고 어려운가를 간파한 명언인 줄 압니다.
그렇습니다.
결혼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 럼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며, 쉽게 해치울 문제도 아닙니다.
결혼은 개성과, 가정환경과, 취미와, 이성이 다른 각각 두 생명이 서로 만나서
일평생을 행복하게 살아가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결코 용이한 일은 아닙니다.
나는 하얀 드레스를 입고, 천사처럼 화장을 하고,
축하객의 박수와 아버지의 보호를 받으며
신랑에게 한 발자국씩 다가오는 순결한 신부를 볼 때마다
"저 신부는 이제부터 험한 생이 시작된다"고 하는 느낌을 가지고
무거운 마음으로 주례에 임합니다.
그러나 오늘의 신혼부부는
"정말 잘 만났어, 천성배필이야" 할 만한 멋있는 생이 되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최후에 웃는 자가 정말 웃는 자란 말이 있듯이,
최후까지 웃어지는 그러한 신랑과 신부가 되기 위하여 아까 말씀드린 대로 세 번 기도합니다.
첫번째 기도는, 불행은 멀어지고 부부의 꿈이 이루어지기 위하여 기도합니다.
두번째 기도는, 설사 불행이 와도 그것을 이겨내고 지혜와 용기로 더 좋은 것을 주시라고 기도합니다.
세번째 기도는, 의지와 굳은 신념으로 목적 달성을 이루어 축복 받은 가정이 되어
하나님께는 영광이고, 조국에는 크게 기여하며,
부모님께 효도하는 가정이 되라고 기도합니다.
학교 시험은 낙제하면 재수, 삼수도 할 수 있으나 결혼만은 절대로 재수하면 안룁니다.
부부의 행복은 꾸준한 정성의 산물이요,
피땀으로 쌓아올린 공동탑이요,
이해와 인내와 사랑으로 창조하는 생활의 기념비요,
부부의 조화된 2중창입니다.
옛글에도 "집안이 가난하면 현처를 생각하고,
나라가 어지러우면 양상(良相)을 생각한다" 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례자의 부탁입니다.
부부가 뜨겁게 사십시오.
알차게 사십시오.
그리고 후회없이 사십시오.
보람있게 사십시오.
남부럽지 않게 사십시오.
주 안에서 만족하게 사십시오.
그리고 믿음,소망,사랑으로 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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