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치는 사람이 명심해야 할 다섯 가지 역할
무언가를 가르치는 입장에 있는 사람은 학자이면서 배우이고, 예언자이기도 하면서, 엔터테이너이며 또한 의사이기도 해야 한다.
학자-100을 알아야만 1을 가르칠 수 있다
가르치는 사람은 공부를 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를 알면 하나를 가르칠 수 있다고 착각하지만 아니다.
100을 알아야 1을 가르칠 수 있다. 예를 들어, 'to 부정사의 종류'를 가르친다고 해보자.
이 때 to 부정사의 종류만 가지고 학생을 가르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to 부정사의 종류뿐만 아니라 종류 별로
각각 어떤 배경과 예문이 있는지, 어떻게 활용하는지 등 여러 문법책에 나와 있는 모든 내용이 머릿속에 들어 있지 않고서는
학생이 이해하기 쉽게 가르치는 일이란 매우 어렵다.
배우-가르친다는 것은 마음을 사로잡는 행위
말할 때의 억양 · 간격 · 시선 처리 · 복장 · 헤어스타일 · 몸가짐 같은 부분을 가리킨다.
가르친다는 것은 사람 앞에 서서 사람을 사로잡는 행위다. 지식이나 기술을 가르치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
말하는 방식이나 자신을 보여주는 방식 등의 '배우'로서의 기술도 철저히 연구해서 다듬을 필요가 있다.
듣는 사람이 절대 질리지 않도록, 말할 때 목소리의 강약과 간격을 조절하며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언자-가르치기 이전에 믿음을 주어라
사람들은 여전히 주역 · 손금 · 점성술 · 타로 카드 등 다양한 도구로 점을 친다.
그 이유는 사람들의 마음속 깊이 '거짓인지 알고 있다. 그러나 믿고 싶다'는 것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가르치는 사람의 역할은 배우는 사람의 이런 마음을 예언자의 입장에서 '지지'해주는 것이다.
"너라면 반드시 성공할 거야"라는 확신을 가지고 이야기하고,
배우는 사람에게 "항상 성공한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라"는 말로 희망을 불어넣어 준다.
예능인-가르치는 사람은 엔터테이너가 되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배운다'는 것은 골치 아픈 일이다.
가르치는 사람은 상대방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유머'를 담아 재미있게 가르쳐야 한다.
가르치는 현장에는 전통적으로 '설명'과 '유머'를 번갈아 배치하는 방법을 활용한다.
강의를 처음 시작할 때 재미있는 유머로 시작하고 단숨에 내용을 설명한 다음 약간의 여유를 주는
유머를 넣고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정리하고 끝내는 식이다.
'유머 설명 유머 정리'의 공식으로 정리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60분이나 90분이나 하는 강의를
설명과 유머라는 파트로 나누어 강의를 구성하여 학생들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한다.
의사-사고형인가 암기형인가를 판단해서 가르친다
가르치는 사람에게는 '의사'로서의 역할이 있다.
상대방이 질문하는 내용을 들으면서 '사고형'인가 '암기형'인가를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사고나 암기 둘 중 한 쪽으로 치우쳐 있다.
이 둘을 적당히 조정해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각각 어떤 타입인지를 파악하고 거기에 맞는
충고를 해주는 것이 의사로서의 역할이다.
가르치는 것은 일종의 서비스다
진정으로 가르치는 일에 프로인 사람은 서비스 정신이 투철한 사람이어야 한다.
상대방의 보답을 바라는 마음이 강하면 그것을 상대방에게 간파 당한다. 그런 사람은 존경을 받지 못한다.
가르치는 사람은 '준다는 것'에 철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보답을 기대하지 않아도 가르친 만큼 반드시 자기 자신에게 돌아오는 보답은 분명히 있다.
물론 그것을 기대해서는 안 되겠지만 말이다. 직접적인 보답 같은 것이 없어도, 열심히 가르친 사람과 배운 사람은
매우 강한 정신적 유대감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은가.
<기도제목>
1. 상반기 정기 강좌가 3월 셋째 주에 시작됩니다. 제가 혼신의 힘을 다해 가르치고 열심히 배울 수 있는 청소년지도자들이
각각 12명씩 모이도록 기도해주세요.
2. 26일(목)에 교육목사네트웍 2기가 모입니다. 작년에 좋은 연구와 나눔이 있었는데 올해에도 교회교육을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찾는 선교회의 연구기능을 확대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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