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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기 리더십 1

예림의집 2009. 2. 3. 07:48

양치기 리더십

 

"양떼를 이끌 때는 지팡이와 막대기를 혼동하지 말아야 하네.

흔히 지도자들은 지팡이가 아닌 막대기로 양떼를 이끌다 부하들의 신뢰를 얻는 데 실패하곤 하지.

지팡이는 막대기보다 부드러운 도구라네.

양치기는 양을 살짝 찌르거나 툭툭 쳐서 방향을 잡을 때 지팡이를 이용하지.

지팡이는 고압적으로 휘두르는 도구가 아냐.

결국 양들은 두려워서가 아니라 양치기를 믿기 때문에 그를 따른다네."

- 『양치기 리더십』 - 본문 중에서

 

양의 10가지 특징

양의 특징 1 : 눈이 나쁘다. 양은 시력이 나쁩니다. 그래서 눈앞에서 뭔가 보이고 그게 눈앞에서 움직이면 그걸 졸졸 따라다니죠. 양을 치는 개들이 옆에서 뛰어다니면 그게 또 목동인줄 알고 쫓아간다고 합니다.

양의 특징 2 : 잘 속는다. 그러한 양 떼의 형편없는 분별력을 야생 개들이 잘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야생 개들은 야생의 양 떼를 교묘히 유도하여 좁은 골짜기로 몰아넣은 뒤 잡아 먹곤 했다는데요. 인간들이 바로 그 점을 응용하여 양치기 개를 훈련 시켰다고 합니다.

양의 특징 3 : 잘 넘어진다. 양의 다리는 단단하고 강하지 않아 재빠르질 못합니다. 그래서 넘어질 때가 많고 뛰는 속도까지 느려 맹수가 가까이 쫓아오면 잡아먹히는 경우가 다반사 입니다.

양의 특징 4 : 넘어지면 못 일어난다. 양은 일단 넘어지면 말 그대로 '벌러덩' 뒤집어 집니다. 완전히 뒤집혀 져서 눕습니다. 그렇게 뒤집힌 양은 아무리 용을 써도 스스로 못 일어납니다. 그래서 목자가 와서 일으켜 세워 줄 때까지 그 상태로 누워 있는 다고 합니다.

양의 특징 5 : 중심을 금방 못 잡는다. 뒤집혀 있던 양은 제대로 일으켜 세워줘도 금방 중심을 잡지 못하기 때문에 일으켜 세워준 후, 목자는 양이 똑바로 걷도록 몇 초 동안 가만히 붙잡아 줘야 합니다.

양의 특징 6 : 이기적이고 멋 대로이다. 새끼 양들이 배가 고파 어미로 보이는 양들에게 다가가서 우유를 얻으려 다가가면 양들은 매정히 뿌리치고 가버립니다. 양이 그저 온순한 것 같지만 실은 상당히 이기적이고 멋 대로인 면도 있다고 합니다. 목자가 없으면 양은 각자 자기 먹이 찾는 것에만 정신이 팔려 멋대로 가버린다고 합니다.

양의 특징 7 : 방향 감각이 없다. 양들은 방향 감각이 없습니다. 시력이 너무 나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앞에 야생 숲이 있는지 낭떠러지가 있는지 조차도 구분 못하고 무조건 걸어 들어갑니다. 그래서 양은 반드시 목자 또는 양치기가 옆에 있어야만 생존할 수 있습니다.

양의 특징 8 : 반드시 왔던 길로 다시 돌아온다. 양들은 반드시 한번 떠나 왔던 길로 다시 돌아온다고 하며 귀소본능이 강한 동물입니다.

양의 특징 9 : 방어력이 제로다. 양은 자신을 방어할 만한 능력이 전혀 없는 동물입니다. 잘 속고, 눈도 안 보이고, 뛰는 속도까지 느리기 때문에 반드시 지키는 누군가가 있어야 합니다.

양의 특징 10 : 죽을 때가 되면 온순해진다. 염소나 돼지 등의 동물들은 죽음 직전 발버둥을 치는 반면, 양은 죽음 앞에서만은 모든 것을 체념한 듯 온순해 진다고 합니다.

 

『양치기 리더십』은 사람을 양에 비유해 조직 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쓴 우화로 가정, 학교, 직장 등 󰡐조직의 바다󰡑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어느 햇병아리 기자가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이자 지난 10년 동안 구직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회사로 꼽힌 제너럴 테크놀로지스의 대표 맥브라이드를 만난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이책은 공저자 중 한명인 햇병아리 기자였던 월리엄 펜택이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최고경영자(CEO)로 꼽히는 제너럴 테크놀로지스(GT)의 대표 맥브라이드를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서술되어 있는데 텍사스 대학 MBA 졸업 학기에 맥브라이드는 선망해 오던 GT의 재무부서 관리자로 채용되자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두려움을 느껴오던 가운데 일이라면 자신 있었지만 9명이나 되는 부하 직원을 통솔하는 것은 자신이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스승인 '잭 노이먼' 교수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워튼 스쿨에서 MBA 학위까지 받은 맥브라이드의 대학 스승은 주말마다 카우보이 복장을 하고 그를 목장으로 데려가 조직, 인재 경영의 7가지 원칙을 가르칩니다. 양치기가 양들을 좋은 풀밭으로 이끌기 시작한 8천년 전부터 현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초월해 적용 가능한 이 원칙들은 리더십에 대한 신선한 시각을 제공해 줍니다.

단순하지만 흔치 않은 원칙으로 이루어진 『양치기 리더십』은 통찰력을 가지고 합리적으로 조직 구성원을 관리하는 오늘날 우리사회가 요구하는 리더들의 지침이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