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유치부 아이가 건넨 말 한마디가 얼마나 큰 힘이 될 수 있는지 나는 최근에 깨닫게 되었다.
얼마 전 나는 누구나 한번쯤 겪을 슬럼프에 빠져 있었다. 늘 피곤해하며 지쳐 있었고,
이 어린아이들의 삶에 내가 조금이라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인지 의심스러웠다.
또한 집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일들 때문에 마음이 심란했다.
그렇게 머릿속이 복잡했을 때 갑자기 한 아이가 교실 바닥에 넘어져 울음을 터뜨렸다.
지독한 두통이 다시 시작되었다.
그때, 밝은 색깔의 눈을 가진 한 꼬마 숙녀가 나에게 걸어 왔다.
내 앞에까지 온 아이는 가만히 서 있었다.
아주 조용히, 잠시 동안......
그리고 나서 내눈을 똑바로 보며 사랑스럽고 순진한 목소리로 말했다.
"선생님, 하나님의 은총을 빌어요."
그리고는 돌아서서 걸어가 버렸다. 그게 다였다.
또 그것이 그 아이가 해야 할 말이 전부였다.
그런데 그 말을 듣는 순간 내 속에 있던 불만과 의심, 정말, 피로가 완전히 사라졌다.
일곱 살짜리 꼬마의 친절하고도 사려 깊은 그 몇 마디 말이 나를 히복시킨 것이다.
몇 주 후에 나는 그 아이에게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몰어보았다.
아이는 아주 간단하게 대답했다.
"그냥요. 선생님이 좋거든요."
아이들은 우리로부터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으면서도, 무척이나 소중한 것들을 우리에게 돌려주곤 한다.
마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듯이...
내가 아는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바로 그런 분이시다.
● 잠언 12장 25절을 읽으십시오. 최근에 당신이 학생들에게 했던 말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습니까?
당신은 그들을 응원해 주고 잘못한 일에 대해서는 반성하게 했습니까?
혹시 거칠거나 가혹한 말을 하지는 않았습니까?
어떻게 하면 앞으로 더 영향력 있는 말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십시오.
● 당신의 학생들을 찬찬히 떠올려 보십시오. 아이의 장점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돌아오는 주에 아이들에게 그들의 정직함, 친절함, 성실함, 다정함에 대해 격려의 말을 한번씩 해 주십시오.
● 좀 더 나아가서 아이들에게 특별한 상을 만들어주십시오. 당신이 발견한 장점을 부각시켜 주십시오.
아이들의 장점과 연관이 있는 성경 구절을 찾아서 예쁜 쪽지나 별, 스티커 같은 것을쓰십시오.
그리고 다음에 아이들을 만날 때 그것을 전해 주십시오.
아이들이 하나님과 당신에게 얼마나 특별한 존재인지 그들에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세상 안에서 늘 용기를 얻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 반 아이들에게 주님의 가르침을 전하고 격려의 말을 할 수 있도록 매순간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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