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오늘 아침도 여느 때와 마찬 가지로 종묘공원 옆길을 운동삼아 부지런히 걸어서 사무실을 향하였다. 이른 시간 이였지만 비둘기 여러 마리가 열심히 모이를 먹고 있는것이 너무나 평화로워 보였고 아름답기 까지 하였다. 나는 그들을 방해하지 않기 위하여 조금 옆길로 피하여 몇 걸음 걷는 순간 앞쪽에서 승합차 한대가 천천히 오고있었지만 비둘기들은 별로 겁없이 모이를 쪼으며 하나라도 더 먹기 위해 열심을 내는 모습이 보였다.
순간 위험한 생각은 들었지만 예전에도 이런 모습을 여러번 보았고 잘 피하였기 때문에 이번에도 별일 없으리라는 생각과 믿음이 있었기에 평안한 마음을 유지할수 있었다.
그렇지만 그 생각은 여지없이 빗나갔고 차량이 비둘기가 부딪칠 정도로 가까이 와서야 혼비백산 도망을 하였지만 그중 한마리는 차량 바퀴 밑에 깔려 도토리 껍데기를 밟을때 내는 소리를 내며 그자리에서 즉사 하였다.
그렇지만 그 생각은 여지없이 빗나갔고 차량이 비둘기가 부딪칠 정도로 가까이 와서야 혼비백산 도망을 하였지만 그중 한마리는 차량 바퀴 밑에 깔려 도토리 껍데기를 밟을때 내는 소리를 내며 그자리에서 즉사 하였다.
아침부터 이런것을 보다니 하며 마음이 편치를 않았다. 35년동안 교회에 나가시길 수천 수만번 전도하여도 고집스럽게 신앙생활 하기를 거부하셨던 부모님이 지난해 3월에 교회에 드디어 등록하셨지만 몇 달 나가지 못하셔서 지병으로 자리에 누워 이제는 병상에서 코로 음식물을 섭취하시고 계신 아버님과 갑자기 심근경색으로 수술을 받으시고 걸음을 제대로 못걸으시는 어머님을 위해 나는 매주 부모님께 달려가면서도 주님께 감사할수 밖에 없었다.
만약 저 비둘기처럼 순간에 주님께서 그 영혼을 취하셨더라면 분명 지옥에 갈실수밖에 없었을텐데 주님은 나와 나의 가정을 사랑하셔서 35년간의 기도를 외면치 않으시고 주님을 만나게 해 주셨음을 어찌 망극하고 한량없는 축복이라 아니하겠는가!!
비둘기가 죽어도 마음이 이렇게 아프거늘 많은사람들이 지옥에 가도 무감각한 나의 모습을 스스로 추스릴수 없었고 전도하지 않은 죄를 회개하면서 나는 사무실에 도착하자 곧 바로 옆 사무실에 가서 그 동안 한번도 전도한 적이 없는 형님벌 되시는 분께 교회에나가 예수님을 믿을것을 권면했다. 그리고 말해 주었다. 이것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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