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선교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필립 젠킨스(Philip Jenkins)는 2003년 그의 책 “다가올 기독교 왕국”(The Next Christendom)에서 이제까지 기독교왕국이라 함은 서구를 의미하는 것이었으나 이제 미래에 다가올 기독교 왕국은 더 이상 서구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가올 기독교 왕국은 바로 2/3세계라는 것이다. 오늘의 세계기독교 통계를 보면 이러한 변화를 바로 감지할 수 있습니다. 이미 1985년을 기점으로 서구 사회에서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 보다 2/3세계에서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이 더 많아졌고, 1900년 초에 1%밖에 되지 않았던 독립교단은 현재 기독교 인구의 19%에 이를 정도로 크게 성장했는데, 이들이 대부분 전통적인 개신교단이 아니라 2/3세계권에서 성장하고 있는 복음주의권 독립교단들이라는 것입니다.
이제 기독교는 더 이상 서구만의 기독교가 아닙니다. 명실상부하게 전 세계적인 기독교로 변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가 가져다주는 의미는 엄청납니다. 먼저 기독교에 대한 정체성의 변화입니다. 즉 기독교는 서구의 종교라는 도식이 깨지는 것입니다. 명실상부하게 기독교는 전 세계적인 종교로서의 위치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2, 3세계권에서 기독교는 서구종교이며 따라서 서구의 패권적 힘의 일부라는 도식이 깨지는 놀라운 변화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기독교역사 2000년 만에 일어난 가장 큰 변화다. 둘째로 이러한 변화는 세계선교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미 서구권에서 파송된 선교사의 수보다 비서구권에서 파송된 선교사의 수가 더 많아졌습니다. 서구에 의해 일방적으로 주도되던 선교사 1세계와 2, 3세계의 협력과 파트너십의 선교로 바뀌고 있습니다. 서구권 교회가 지난 수 백년 동안 축척해 온 선교적 노우하우(Know How)와 2/3세계교회의 선교자원들이 함께 선교하는 협력선교의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그런데 2,3세계 선교권의 선두주자로 나선 나라가 바로 한국교회입니다. 한국에서 파송된 선교사가 지난 10년 전 만 해도 수백명에 불과 했는데 2008년 현재는 12,000여명으로 이미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는 나라로 성장한 것입니다. 이러한 놀라운 선교적 확장은 지난 20년 사이에 일어난 일입니다. 하나님이 오늘날 한국교회를 선교에 사용하시길 원하시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한국교회 선교의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할 사역이 바로 예림선교단이 추구하는 선교 베이스켐프로서의 역활입니다. 예림선교단은 여러 선교사와 선교단체가 필요로하는 것들을 뒷받침해주는 선교 허브의 격활과 준헌진하며 준비하며 파송하고 지원하는 역활을 하게 될 것입니다. 2009년 1월의 출범에 앞서 지금은 보이지 않고, 미비해 보이고, 작아 보이지만 이미 하나님은 그 일을 시작 하셨습니다. 예림의집을 통해 많은 선교사와 선교 동원가와 선교 동역자들이 배출될 것이며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 될 것임을 믿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날 한국교회를 세계복음화를 위해 사용하시는 것이 분명합니다. 만일 그렇다면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에 반응할 책임이 있는 것이다.
그 역사의 한 복판에서 값지게 쓰임 받고자 하는 분들은 예림의집에 문을 두드리시길 바랍니다.
예림선교단: 단장 김정민
010-9442-6928
yerim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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