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게 사랑했던 사람이라도 ‘결혼’이라는 단어 앞에서 멈칫거리게 되는 순간이 있다. 콩깍지를 벗어던지고 현실을 바라보면 이런저런 문제점들이 눈에 띄는 것. 이 상황을 무사히 넘기지 못하면 결혼은 영영 물 건너가기도 한다. 당연하게 생각했던 그 사람과의 결혼을 망설였던 이유, 어떤 것이 있을까?
![]() “경제력, 학벌, 집안 환경, 직업 등의 객관적인 조건이 나보다 월등히 좋았던 그 남자. 남들은 봉 잡았다고 말했지만, 결혼 준비하면서 느꼈다. 그 사람과 나 사이엔 넘을 수 없는 벽이 있다는 것을.” (한윤희, 27) 많은 사람이 자신보다 나은 조건의 사람을 바라지만, 상대가 자신과 여러모로 차이가 많이 날 경우 결혼을 앞두고 트러블이 생길 여지가 그만큼 많아지기도 한다. 해주는 만큼 내놓으라는 집안일 경우 감당할 수 없는 혼수 요구를 받거나 유식한 척 하는 시댁 식구들 틈에서 무시당하는 느낌이 든다면 이미 위험하다. 경험자들의 조언: “당신이 잡은 것이 진짜 봉인지 썩은 동앗줄인지 잘 살펴볼 것”,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야 잘 산다는 어른들의 말은 명언이다” ![]() “무능력한 시부모님에 아래로 줄줄이 시동생이 있는 집의 외아들. 가난한 집. 다들 말렸지만 사랑만 있으면 다 극복할 수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결혼 전부터 자꾸 이런저런 도움을 원하는 그의 가족들. 지금도 이런데 결혼하면 어떨지 무서워서 결국 접었다.” (안소영, 31) 백 원이라도 주는 것은 없으면서 빚만 물려주는 시부모, 어린 시동생들 뒷바라지, 영화 <올가미>에서처럼 아들에게 집착하는 시어머니, 말리는 시어머니보다 미운 악독 시누이 등이 결혼과 함께 선사되는 상황을 반길 여자는 없다. 둘이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주변 사람들 때문에 불행할 것 같은 생각이 들면 고민은 커질 수밖에 없다. 경험자들의 조언: “사랑이 있으면 많은 것을 이겨낼 수 있지만, 사랑만으로는 안 되는 것들도 분명히 존재한다”, “완벽한 시댁 식구를 바라지는 말 것(그런 경우는 별로 없다). 다만 최악의 시댁 식구는 피할 것(어떻게든 당신의 삶에 개입한다)” “언제나 내 의견을 먼저 물었던 그 남자. 나를 배려해주는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결혼 준비를 하면서 보니 애초 아무 생각이 없는 사람이었다. 집에서 워낙 오냐오냐 키워서 아예 소신이란 것이 없던 그 사람. 도저히 한 평생 같이 살아갈 자신이 없었다.” (강정화, 30) 한창 연애 중엔 모든 것이 좋게 보여 진실을 보기 힘들다. 하지만 결혼 얘기가 나온 뒤 내 여자다 싶은 마음에 무심코 허점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만약 아래와 같은 모습을 포착한다면 어떤 것이 본 모습인지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한없이 착한 그 사람(보증 서달라는 친구, 악독한 시부모에게도 마냥 대책 없는 효자는 아닌지). 우울해 보이는 눈빛이 멋있어 보이던 그 사람(실제 우울증 환자이거나 같이 살면 속 터질 듯 무뚝뚝한 사람인지). 시니컬한 말투가 멋져보였던 그 사람(그냥 인생이 부정적인 사람인지). 느긋한 여유가 있었던 그 사람(천성이 게으른 사람인지). 경험자들의 조언: “결혼은 현실이다. 콩깍지는 잠시 벗어둬라”, “주변 사람들이 입을 모아 말리는 남자라면 분명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평생 같이 살아도 괜찮을 지 생각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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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자들의 조언: “당신이 잡은 것이 진짜 봉인지 썩은 동앗줄인지 잘 살펴볼 것”,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야 잘 산다는 어른들의 말은 명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