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포스팅을 하려니 올릴게 많네요^^;;; 여긴 광주입니다!! 광주 충장로의 밀리오레 앞이구요, 뚜레주르 뒷 건물 2층입니다.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투썸플레이스에 가려다 오랫만에 차를 마실까 해서 정말 몇년만에 비움을 찾았습니다!! 가게 내부는 두부분으로 분리가 되어 있는데요, 첫 사진처럼 좀 더 캐주얼한 곳과 날자가 않았던 창가자리와 같이 폭신한 소파와 하늘거리는 하얀 커튼이 있는 소녀풍의 공간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예전에는 아트포트에 주었는데, 이번에 갔더니 일반 포트에 차를 내어 주내요^^ 날자가 마신것은 "바이올렛"입니다. 실론 베이스에 보라색 꽃(뭐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을 블렌딩한 차입니다. 광주에는 홍차를 마실 수 있는곳이 여기가 유일한것으로 알고있는데요(혹시 광주에 계시는 분들중 다른곳 아는 곳이 있으신 분은 알려주세요~~) 아쉬운점이 몇가지 있어 올려봅니다. 일단 찻 잎을 걸러내고 주는것이 아니고 포트에 담긴채로 나오는데, 모래시계나 시간을 가늠할 것이 없어서 첫잔은 너무 연하고, 나중에는 넘 진해져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또, 티코지나 워머가 없어서 차가 점점 식어버려서 나중에는 차 맛이 아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뜨거운 차를 마시는 잔이 손잡이가 없는 동그란 잔이더군요.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에서 우리는 녹차등은 손잡이가 없어도 무리가 없지만 홍차는 높은 온도에서 우리는 차인데, 손잡이가 없어서 처음엔 잔을 잡기가 힘들었어요.
차는, 일단 수색은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연한 주홍빛입니다. 나중에 조금 더 우러난 후에는 조금더 진해지긴 했지만, 실론티보다 조금 옅은것같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메뉴에 적힌 설명에는 꽃 향기가 차를 마시는 즐거움을 더 해 줄거라는데, 솔직히 꽃 향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아마 향이 날아간듯 합니다ㅠ.ㅠ 이런 아쉬운 일이... 향이 엷어서 아쉽기는 했지만 차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음악이 나른하고 창가에 앉아서 햇살이 따뜻해서, 정말 나른한 오후의 게으른 고양이가 된것같은 기분을 즐길 수 있어요^^;;; 하루 종일이라도 차를 홀짝이며 그 자리에 앉아있고 싶어지더라구요..
|
'ε♡з예림의집으로ε♡з > 자유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공도움이]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들의 조언! (0) | 2008.09.01 |
---|---|
드럼초급 제02회 악보 보기와 카운터 (0) | 2008.08.30 |
" 시간은 당신을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 (0) | 2008.08.30 |
5화 솔로의 좋은점 (0) | 2008.08.30 |
Re:저는 교회는 오래 다녔지만 주님에대해 , 하나님에대해 잘 알지 못하는 초신자입니다. (0) | 2008.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