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이도 있었답니다 실제 있었던 이야기 입니다
교통사고 외아들 잃은 40대...시각장애인 2명에 안구 기증...
가해자 합의금도 돌려보내 교통사고로 외아 들을 잃은 40대 부부가 아들의 안구 기증을 결정한 뒤
가해자의 장래를 생각 해 사법기관에 선처를 호소 한 사연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달 13일 낮 12시경 청주 모초등학교에 다니던 조모(11) 군은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인근 횡단보도에서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가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조군 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사고발생 13시간여 만에 숨졌다.
이 소식을 접한 조군 아버지(48)는 하늘이 무너질 것 같은 아픔을 감당하기 어려웠지만
아들 의 죽음을 헛되지 않게 하기 위 해 장기 기증을 결심했다.
그러나 워낙 상처가 커 장기기증이 어려워지자 결국 안구를 기증하기에 이른 다.
조군의 아버지(48)는 시각장애인 2명에게 안구를 기증, 앞이 보이지 않던 이들에게 새 희망 을 안겨 줬다.
사고 당시 가해자였던 이모(23)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52% 상태였고,
횡단보도에서 사고를 일 으켜 구속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외아들을 잃은 부부가 겪어야 했던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었지만, 조군의 부모들은 쉽지 않 은 결정을 내리게 된다.
아들을 숨지게 한 20대 청년의 미래를 생각해 아무런 조건 없이 용서하고 사랑을 베풀기로 한 것.
조군의 아버지는 가해자 이씨를 수사하는 경찰에 선처를 호소하고,
이씨가 마련해 가져온 합의금도 그의 어려운 형편을 고려해 거절하고 돌려보냈다.
또한 아무 런 대가없이 이씨와 합의를 해줬고 검찰에 찾아가 선처도 부탁했다.
경찰은 조군 부모들의 간곡한 부탁 과 이씨가 초범인 점 등을 들어 검찰에 불구속 지휘를 건 의해 받아들여졌다.
조군의 아버지는 "아들을 가슴에 묻었지만 또 다른 사람이 고통받는 것을 원치 않아 선처를 호소하게 됐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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