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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는 진실만을 말한다!

예림의집 2023. 1. 16. 09:57

죽은 자는 진실만을 말한다!

몇 해 전, 모 방송에서 <싸인>이라는 드라마를 방영했습니다. 드라마의 배경은 신월동에 있는 "국립 과학 수사 연구원"입니다. 이 연구원은, 범죄수사 증거물에 대한 과학적 감정 및 연구 활동을 통해서, 사건을 해결하고 범인을 검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입니다. 주로, 죽은 사람의 시체를 해부해서 범죄수사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과수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이 있는데, 그것은 “산 사람은 거짓말을 해도, 죽은 자는 진실만을 말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살아 있는 사람은 비록 진실을 알아도, 그 진실이 자신에게 불리할 때에는

거짓말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죽은 자는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그 몸에 남아 있는 흔적으로 진실만 말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죽은 자의 진실을 밝혀줄 의무가 있는 의사가, 자신의 출세를 위해서 그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컨대, 국과수 의사는 시신에 나타나 있는 진실의 흔적을 찾아내어, 그 진실을 밝혀줌으로써 죽은 자의 억울함을 풀어주어야 하는데, 어떤 의사는 자신의 출세를 위해서 그 ‘진실을 왜곡하거나 덮어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그런 일이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만,

만일 그런 사실이 있다면, 보통 큰 범죄가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억울하게 죽은 사람을 다시 한번 거듭 죽이는 일이 되기 때문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주어진 인생을 미처 다 마치지 못하고 비명에 죽은 것도 참으로 억울한 일인데, 죽어서도 진실이 밝혀지지 않을 경우, 그 영혼은 얼마나 억울하고 원통하겠습니까? 예수께서 빌라도 법정에 섰을 때, 주님께서는 재판관인 빌라도에게 “나는 세상에 진리를 가지고 왔다”(요한복음 18:3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빌라도는 “진리가 무엇이냐?”라고 물었습니다. 하지만, 빌라도가 그처럼 진리를 묻기는 했으나,

정말 진리가 무엇인지 알고자 했던 것은 아닌 듯합니다. 왜냐하면, 빌라도는 그렇게 질문만 하고서 법정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이전에 이미 말씀하시길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로 갈 수 없다”(요한복음 14:6)라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주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삶이 곧 우리가 가야 할 진리의 길이요 생명의 길이라는 것입니다.(물맷돌 주일설교 중에서)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진리이십니다. 고로,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다가서기를 원한다면, 늘 진리를 추구하면서 진리 편에 서야 합니다. 반면에, 사탄마귀는 거짓된 자의 괴수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진리를 거부하고 거짓 편에 서는 그 순간, 우리는 마귀의 부하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 번 마귀한테 코가 꿰이면, 계속 마귀의 심부름 노릇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 주변엔 자신의 양심을 속이거나 사실을 외면함으로써 마귀의 종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이 적지 않으리라 여겨집니다. 우리는 마귀의 종이 아닌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