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옷으로 단장하기③
그리스도의 옷으로 단장하기③
"예, 그리고 아닙니다!" 여기서 "예"라는 것은, 당신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해야 하는 경우, 먼저 당신 자신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 줄 수 있고, 하나님의 사랑이 전달되는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아니라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이 단순히 그 상황 속에 자포자기하거나, 당신 자신이나 사랑하는 사람들이 계속 학대당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사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게 될 때, 사랑하는 일은 사실상 당신을 그 상황에서 잠시 동안 벗어나게 해 주더라도 서로 화목하고 용서해야 할 일은 그대로 남아
있게 됩니다. 상대가 악한 모습으로 파괴적인 행동을 하지 않도록 육체적인 부분을 허락하지 않는 것이 사랑입니다. 어떤 면에서 볼 때, 누군가 습관적으로 당신을 학대한다면 그곳을 벗어나는 것이 사실상 그에게도 유익한 일입니다. 당신의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통제하시는 분이 바로 유일하신 하나님이심을 신뢰하고 있다면, 하나님의 사랑을 충분히 경험하고 보여 주기에 필요한 모든 것이 이미 당신에게 있다는 사실도 믿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학대 받음을 통하여 오히려 연약하고 고달픈 상황 속에서도 기도하고 하나님을 향한 당신의 믿음을
보일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이 당신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깊어지게 해 줍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화목한 관계를 위한 헌신 때문에 당신을 학대하는 사람을 용서할 수 있다면 하나님의 아들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됩니다. 당신을 학대하는 사람을 통해 사랑과 돌봄을 받을 수 있으라라는 기대를 버리게 되면, 당신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할 수 있는 자유를 얻게 됩니다. 바울은 디모데후서 1장 7절에서 디모데에게 진정한 성도는 사랑의 영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어 주고 축복의 통로로서 하나님께
사용되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것은 성령을 통하여 주어지는 하나님의 놀라운 선물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랑할 수 있는 자유를 만끽하게 되는 것은, 우리가 믿음이 깊어져 가고 성숙하게 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는다는 것이 아직은 다소 모호하고 초자연적인 것으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과 주 예수 앞에 사랑을 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은 무엇입니까? 예수께서는 그의 제자들에게 하신 마지막 말씀을 통해 이를 분명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아마도 그중 몇 가지는 다음 주에 살펴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