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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를 세우는 사역자

예림의집 2022. 7. 24. 22:25

성도를 세우는 사역자

 

"너희를 대면하면 유순하고 떠나 있으면 너희에 대하여 담대한 나 바울은 이제 그리스도의 온유와 관용으로 친히 너희를 권하고 또한 우리를 육신에 따라 행하는 자로 여기는 자들에 대하여 내가 담대히 대하는 것 같이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나로 하여금 이 담대한 태도로 대하지 않게 하기를 구하노라 우리가 육신으로 행하나 육신에 따라 싸우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너희의 복종이 온전하게 될 때에 모든 복종하지 않는 것을 벌하려고 준비하는 중에 있노라 너희는 외모만 보는도다 만일 사람이 자기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줄을 믿을진대 자기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것 같이 우리도 그러한 줄을 자기 속으로 다시 생각할 것이라 주께서 주신 권세는 너희를 무너뜨리려고 하신 것이 아니요 세우려고 하신 것이니 내가 이에 대하여 지나치게 자랑하여도 부끄럽지 아니하리라 이는 내가 편지들로 너희를 놀라게 하려는 것 같이 생각하지 않게 함이라 그들의 말이 그의 편지들은 무게가 있고 힘이 있으나 그가 몸으로 대할 때는 약하고 그 말도 시원하지 않다 하니 이런 사람은 우리가 떠나 있을 때에 편지들로 말하는 것과 함께 있을 때에 행하는 일이 같은 것임을 알지라"(고린도후서 10장 1-11절).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 중 4절의 "모든 이론"은 하나님의 진리를 대적하는 변론이나 논쟁거리를 가리킵니다. 본문을 통하여 사도 바울은 사역자가 하나님의 능력을 어떻게 행하며 성도를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육신을 따라 싸우지 않으며,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 자신의 무기라고 합니다. 그는 고린도 성도들이 외모만 본다고 질책하며, 자신은 주님이 주신 권세로 성도를 세우려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그는 편지로 하는 말과 자신이 함께 있어 행하는 것이 같다고 힘을 주어 강조합니다.

 

그리스도께 복종하라(1-6절)

주님의 도구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먼저 그분께 항복하고 회개하며 철저히 복종해야 합니다. 10-12장은 바울의 사도직에 대한 변증입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서 자신을 비난하고 모략하며 헐뜯는 거짓 교사들을 반박합니다. 그는 변증하고 반박하는 과정에서 그리스도의 온유와 관용을 잃지 않습니다. 그는 육신으로 행할 수밖에 없는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면서도, 3절, 자신이 육신을 따라 싸우지 않는다고 밝힙니다. 또한 "육신과 영혼"이라는 이원론적 용어를 사용해 사람의 방식으로 싸우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싸운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5절, 하나님을 대적하는 거짓 교사들의 모든 교만을 무너뜨리고, 그들의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서 그리스도께 복종시킬 것입니다. 혼탁한 세상에서 성도가 붙들 무기는 세상의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사도 바울이 거짓 교사들과 맞서기 위해 사용한 무기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무너뜨릴 세상의 견고한 진은 무엇인지 깊이 묵상합시다. 하나님의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말씀과 기도와 찬양으로 영적 무장을 해야 합니다.

 

외모로 판단하지 말라(7-11절).

"권력"과 "권위"는 다릅니다. 권력은 "힘"에서 오지만, 권위는 "인격"에서 오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혼동되면 권력은 폭력이 되고, 권위는 독선이 됩니다. 바울은 자신의 사도직에 의문을 제기하는 일부 성도에 맞서 "육신을 따라 싸우지 않느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사도직이 주님이 주신 권세라고 고백합니다. 자신의 직분이 주님이 주신 권세임을 인정하며 육신으로 맞서지 않는 사역자가 참 사역자입니다. 고린도 성도들은 사역자를 외모로 평가했습니다. 7절, "너희는 외모만 보는도다"라고 책망합니다.

거짓 교사들은 자신들이 그리스도 안에 있다고 하면서, 바울에 대해서는 그를 거짓 사도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바울의 외모를 평가하며 성도들을 현혹했고, 바울이 편지는 잘 쓰지만 외모와 언변이 약하다고 비하했습니다. 거짓 교사들은 자신들이 지닌 권세로 교회를 분열시키고 성도의 신앙을 무너뜨렸지만, 바울은 주님이 자신에게 주신 권세가 성도를 세우기 위한 것임을 확신합니다. 또한 성도는 주님이 세우신 사역자를 사랑과 신뢰와 존중으로 대해야 합니다. 우리는 성도를 하나님 앞에 바로 세우기 위해 힘쓰는 사역자를 사랑하고 존중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행하며 성도를 세우는 사역자가 되기를 원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을 무시하는 자들의 오만과 하나님 자리를 대신하려는 세상의 모든 우상과 사심이 하나님 앞에 무너지는 것을 보게 하시옵소서. 우리의 모든 생각과 감정과 의지를 주님께 복종시키길 원합니다. 육신에 속한 힘이 아닌 말씀의 능력으로 세상을 넉넉히 이기게 하시옵소서. 하나님의 능력을 행하기 위하여 우리가 말씀과 기도와 찬양으로 영적 무장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를 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