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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자에게 위로와 힘이 되는 성도

예림의집 2022. 7. 18. 21:22

사역자에게 위로와 힘이 되는 성도

 

"마음으로 우리를 영접하라 우리는 아무에게도 불의를 행하지 않고 아무에게도 해롭게 하지 않고 아무에게서도 속여 빼앗은 일이 없노라 내가 이 말을 하는 것은 너희를 정죄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이전에 말하였거니와 너희가 우리 마음에 있어 함께 죽고 함께 살게 하고자 함이라 나는 너희를 향하여 담대한 것도 많고 너희를 위하여 자랑하는 것도 많으니 내가 우리의 모든 환난 가운데서도 위로가 가득하고 기쁨이 넘치는도다 우리가 마게도냐에 이르렀을 때에도 우리 육체가 편하지 못하였고 사방으로 환난을 당하여 밖으로는 다툼이요 안으로는 두려움이었노라 그러나 낙심한 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이 디도가 옴으로 우리를 위로하셨으니 그가 온 것뿐 아니요 오직 그가 너희에게서 받은 그 위로로 위로하고 너희의 사모함과 애통함과 나를 위하여 열심 있는 것을 우리에게 보고함으로 나를 더욱 기쁘게 하였느니라"(고린도후서 7장 2-7절).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 중 6절의 "디도"는 바울이 신임한 동역자로 헬라인이었습니다. 갈라디아서 2장 3절과 디도서 1장 4절에 나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진실함을 변론하며 자신을 영접하라고 고린도 성도들에게 요청합니다. 바울은 그들 때문에 환난 중에도 위로와 기쁨이 넘친다고 합니다. 하나님음 마게도냐에서 환란 당해 두려워하던 바울과 그 일행에게 디도를 보내 고린도 성도들의 위로와 소식을 전해 받게 하심으로 위로하셨습니다. 우리 또한 진실한 하나님의 사역자에게 위로와 힘이 되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역자와 성도의 관계(2-4절).

성도가 세상에 미치는 영향력은 서로 사랑하고 연합하는 정도에 정비례합니다. 특히 참된 사역자는 틈이 생긴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끝가지 노력해야 합니다.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이 마음을 열어 자신을 맞아 주기를 바랍니다. 2절이 "마음으로 우리를 영접하라"라는 요청은 6장 13절의 "너희도 마음을 넓히라"는 요청과 맥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고린도 교회에 들어온 거짓 교사들은 바울과 성도들 사이를 이간질했고, 일부 성도는 바울을 오해했습니다. 이에 바울은 자신의 의로움을 적극적으로 변론합니다.

사도 바울은 아무에게도 불의를 행하거나 해롭게 하거나 속여 빼앗은 일이 없다며, 불신을 버리고 자신을 영접하라고 합니다. 또한, 그는 성도들을 원망하거나 정죄하지 않고 관계 회복에 힘쓸 따름입니다. 성도들을 향한 바울의 담대함과 자랑은 그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옵니다. 사탄이 신앙 공동체를 파괴하는 방법은 목회자와 성도 간에 오해와 갈등을 일으켜 화목을 깨뜨린 후 서로를 불신하게 하는 것입니다. 바울이 고린도 성도들에게 변론한 것을 보며, 오늘날 깨어진 관계의 회복을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묵상합시다.

 

사역자가 받는 위로(5-7절).

하나님은 낙심에 빠진 사역자를 위로하십니다. 바울이 마게도냐를 방문한 일은 2장 13절에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도행전 20장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는 마게도냐에서 극심한 어려옴을 당했습니다. 몸도 편하지 못했고, 사방으로 환난을 당했습니다. 밖으로는 다툼이요 안으로는 두려움일 정도로 총체적 고통을 겪었습니다. 또한 거짓 교사들은 고린도 성도들로 하여금 바울의 사도성과 도덕성을 불신하게 했습니다. 영적 권위에 치명상을 입은 바울은 디도를 고린도 교회에 파송했고 디도의 수고로 인해

바울에 대한 불신은 상당 부분 해소되었습니다. 사탄의 전술이 오해와 편견이라면, 성령의 해법은 이해와 관용입니다. 바울은 분쟁이 있던 고린도 교회에 보낸 디도가 돌아온 것으로 위로를 받았다고 고백합니다. 디도가 고린도 성도들에게 환대받은 것이 바울에게 위로가 되었고, 디도가 좋은 소식을 가져옴으로 그의 기쁨이 더해졌습니다. 환난 가운데 있는 복음 사역자에게 큰 위로는 그리스도 안에서 만나는 동역자들과 성도들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복음 사역자를 어떻게 위로하고 격려하며 후원할 수 있는지 깊이 묵상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가 서로 협력하고 위로와 힘이 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교회 공동체에서 서로 위로하고 위로받는 선순환이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사역자와 성도, 믿음의 형제자매 사이를 이간질하는 악한 세력이 떠나가게 하시옵소서. 하늘로부터 오는 위로를 경험한 이들이, 낙심과 두려움에 빠진 지체들을 돌아보아 보듬고 일으키는 주님의 손이 되게 하시옵소서. 사탄이 교회 안에 미움과 오해, 시기와 질투를 뿌려놓을 지라도 성령님께서 인도하셔서 사랑과 관용으로 넉넉히 이기게 하시옵소서. 감사를 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