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예림의집으로ε♡з/예림가족 이야기

행복한 인생을 살고 싶으신가요?

예림의집 2022. 7. 14. 14:32

행복한 인생을 살고 싶으신가요?

연세대 사회학과에서 "서울시민의 행복도"를 조사했다고 합니다. 그 조사에서 얻은 행복과 가계소득의 상관관계를 보면, 월 소득 400만 원까지는 소득과 행복도가 비례하여 증가하다가, 400만 원을 넘으면 더 이상 행복도는 증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것은 미국의 100대 부자들을 대상으로 한 행복도 조사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결국 행복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돈이 빈곤에서 탈출하는데 매우 중요하지만, 계속해서 돈이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지는 못한다."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을 벌면 벌수록 그만큼

더 행복해지리라고 강하게 믿고 돈을 버는 일에 집착합니다. 그래서 돈을 더 벌려고 하다가, 보다 더 중요한 건강을 잃거나 인간관계가 망가지는 바람에 오히려 불행한 인생을 사는 경우가 허다하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명예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사람이 명예가 높아질수록 그만큼 행복도도 증가할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높은 명예를 얻고자 애를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의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행복도를 보면, 응답자의 60%에 가까운 의사들이 정작 "자신은 행복하지 않다"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우리 사회에서 최고 출세한 

사람들로 여겨왔던 사법고시 합격생들이 모인 사법연수원에서도 불행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그 원인은 바로, 비교에서 오는 우월감으로 인한 행복, 아니면 열등감에서 오는 불행 때문입니다. 사법연수원에서, 처음에는 서울대와 비서울대 출신으로 갈려서 비서울대 출신들이 상대적 열등감에서 오는 불행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현상은, 다시 서울대 출신 안에서 졸업 전 합격자와 졸업 후 합격자로 나뉘어 "졸업 후 합격자들이 열등감에 빠진다."라고 합니다. 이 경우의 열등감이 비서울대 출신들이 서울대 출신들에게 느끼는 열등감의 폭보다 

더 크다고 합니다. 더욱 슬픈 사실은, 졸업 전 합격자들도 결국은 성적에 따라 법원으로 발령 나느냐, 검찰로 발령 나느냐에 따라 열등감에 빠지는 그룹이 생겨나고, 법원으로 발령이 나더라도 서울로 발령 나느냐, 지방으로 발령 나느냐에 따라 열등감으로 인한 불행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교회 안에서도, 서로 비교하면서 ‘교회가 사람을 차별한다.’고 불평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런 실제적인 예를 볼 때, 결국 참 행복을 누리고 싶다면, 이런 상대적 비교 행복에서 벗어나 절대성을 소유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손경상) 

그렇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인류 최초의 살인사건이라 할 수 있는 "가인의 살인"은 그 동생 아벨과 비교함으로써 발생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벨의 제물은 기쁘게 받으셨으나, 가인의 제물은 받지 않으셨습니다. 물론, 가인으로서는 기분 나쁠 수밖에 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가인은 하나님께서 왜 자신의 예물을 받지 않으셨는지 그 원인을 살펴보고 반성해야 했습니다. 아니면, 하나님의 판단을 그냥 그대로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그러나 가인은 하나님의 처사에 대하여 분노했습니다. 급기야는, 그 분노를 극복하지 못하고 동생 아벨을 죽이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