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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멈추게 하옵소서!

전쟁을 멈추게 하옵소서! 오 주님, 전쟁의 비극이 다시는 이 땅에 없게 하시옵소서. 하늘에서 내려오는 평화로써 이 땅을 가득히 덮어주시옵소서. 치유되지 못하고 남아 있는 이산가족의 아픔과 꿈에 그리는 고향을 두 번 다시 밟아보지 못하고 생을 마치는 실향민들을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평화를 지키기 위해 국방력을 높여야 하고, 수많은 젊은이가 청춘의 때를 희생해야 하며 군비 경쟁에 막대한 재정을 투입하는 이 안타까운 현실을 굽어보시고 긍휼을 베풀어주시옵소서.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을 기뻐하시는 주님이여, 남과 북이 대립을 그치고 하나가 되는 날이 언제입니까? 전쟁의 위협과 무기 경쟁의 악순환을 끊고 평화로운 공존과 미래를 위해 손 잡으며 머리를 맞대고 대화하는 날이 속히 이르게 하시옵소서. 전쟁으로 큰 고통을..

애매한 기준①

애매한 기준① 수년 전 나는 미주리 주의 여러 대학을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중 한 학교를 방문했을 때의 일입니다. 어느 날 아침, 호텔에서 나와 대학가의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한 남학생을 만나 일상적인 이야기를 하며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한참 대화를 하던 나는 그 학생에게 "혹시 기도교인이세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고개를 돌려 나를 한번 쳐다보더니 고개를 돌리며 대답했습니다. "글쎄요, 교회에 소속되어 있기는 하지만 기독교인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내가 관심 어린 눈빛으로 쳐다보자 그는 마지못해 자신의 이야기를 조금 풀어놓았습니다. 그러나 그 이야기는 너무 표면적이어서 울타리 틈새로 안마당을 슬쩍 들여다본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

S.D. 고든/성령 2023.06.27

영적 대화에서 개인적 대화로

영적 대화에서 개인적 대화로 예수님은 이 사마리아 여인에게 갈증을 해소해 줄 물을 제시하셨습니다. 그의 요지는 영적인 것이었지만 그녀는 여전히 물질적인 것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예수님께 "한 번 마시면 갈증이 영원히 해소되는" 이 황당한 물을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요한복음 4장 16절, "가서 네 남편을 불러오라!" 이에 여자는 자신이 아무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았던 사실을 예수님이 전혀 모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다 알고 계셨고, 이어서 그 이야기를 꺼내셨습니다. 4장 17-18절, "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남편이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남편이 없다 하는 말이 옳도다 너에게 남편 다섯이 있었고 지금 있는 ..

닭살 부부

닭살 부부 저는 모태신앙이라는 타이틀을 등에 지고 안일하게 신앙생활인 아닌 교회생활을 하였습니다. 예배시간에 앉아서 잠을 잘 지언정 교회를 가면 뿌듯했고, 안 가면 왠지 큰 죄를 짓는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을 왜 믿는지, 교회를 왜 다니는지도 모르고 그냥 가야 할 것만 같아서 교회에 출석을 했습니다. 무엇을 하든지 공허한 생각이 들었으며, 허무주의에 빠지기 일쑤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의 허무감과 공허함이 바로 주님이 채워주셨어야 할 공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믿지 않는 지금의 남편과 결혼을 했고, 결혼한 후부터 너무 많은 생활환경의 차이와 집안의 문화의 차이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손해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를 낳고서는 더욱더 심해져서 밤낮 울어대는 아이를 보면서 왜 나만 고생을 해야 ..

행복한 결혼 생활

행복한 결혼 생활 어떤 사람들은 배우자가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결혼합니다. 상대가 나에게 영원한 행복을 안겨주고 삶을 변화시켜 줄 것을 꿈꿉니다. 하지만 막상 결혼생활을 하다 보면 상대가 나의 행복을 충족시켜 주지 못할 때가 있는데 "내가 이 사람과 결혼을 잘못했구나!"하고 후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달아난 행복은 배우자 탓이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문제입니다. 행복이란 습관과 같아서 혼자일 때도 행복한 사람은 결혼해도 행복을 잘 유지하고 그것을 더욱 키워나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막연한 행복을 꿈꾸기 이전에 스스로 행복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면 깊은 좌절이나 실망에 빠지지 않고 결혼 생활의 행복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배우자는 소중합니다. 하지만 상대가 내 삶의 ..

마지막가지 복음을 전하는 이유

마지막가지 복음을 전하는 이유 부교역자로 사역하던 시절, 예수님을 믿지 않다가 폐암에 걸린 이후로 교회에 출석하신 분이 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이고 주님을 믿으며 열심히 성경 공부를 하면서 믿음이 자랐습니다. 그런데 돌아가시기 며칠 전에 이분이 천국을 봤습니다. 거기에는 주님이 보여 주시는 생명책이 있었습니다. 그 생명책에는 자신의 이름뿐만 아니라 아는 성도들의 이름도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이분이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한 일은 가족과 친척들을 부러 전도하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어 있지 않으면 누구도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그러니 반드시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 나라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어야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생을 마감할 때까지 가족과 친척들을..

담대한 복음 전도자

담대한 복음 전도자 "그들이 베드로와 요한이 담대하게 말함을 보고 그들을 본래 학문 없는 범인으로 알았다가 이상히 여기며 또 전에 예수와 함께 있던 줄도 알고 또 병 나은 사람이 그들과 함께 서 있는 것을 보고 비난할 말이 없는지라 명하여 공회에서 나가라 하고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이 사람들을 어떻게 할까 그들로 말미암아 유명한 표적 나타난 것이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알려졌으니 우리도 부인할 수 없는지라 이것이 민간에 더 퍼지지 못하게 그들을 위협하여 이 후에는 이 이름으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게 하자 하고 그들을 불러 경고하여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 하니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

카테고리 없음 2023.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