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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휼의 렌즈로 볼 때②

예림의집 2023. 1. 3. 09:48

긍휼의 렌즈로 볼 때②

 

예수님은 곧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셨기 때문에 "울지 말라!"라고 말씀하실 수 있었습니다. "가까이 가서 그 관에 손을 대시니 멘 자들이 서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시매 죽었던 자가 일어나 앉고 말도 하거늘 예수께서 그를 어머니에게 주시니"(누가복음 7:14-15). 예수님이 그 관에 손을 대셨습니다. 다른 성경 번역본에서는 관을 들것이나 뚜껑이 열린 관으로 번역합니다. 당시 이스라엘에는 지금처럼 측면과 뚜껑이 있는 관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관은 그냥 시체를 올려놓는 평평한 나무판이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 나무판 위에 올려져 있던 시체를 만지셨습니다. 이는 어떤 경우든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이 절대 넘지 않는 선을 넘으셨습니다.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반드시 지켜야 할 500개 이상의 법을 만들었습니다. 그 법 가운데 하나는 시체는 물론이고 시체가 닿은 어떤 것도 만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시체는 부정한 것이었기 때문에 그것을 만진 사람도 부정해졌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 여인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그래서 그녀를 돕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면 무엇이라도 하실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예수님은 청년을 만지셨습니다. 분명 군중은 그 충격적인 광경에 침을 꿀꺽 삼켰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어서 훨씬 더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 죽은 시체가 침을 꿀꺽 삼키고 눈을 뜬 것입니다! 예수님의 만지심이 그를 되살렸습니다. 긍휼의 행위가 일으키는 파급효과를 놓치지 마십시오. 우리는 한 번에 한 사람을 사랑하지만 그 하나의 행위는 다른 사람들에게로 흘러넘칩니다. 아들이 치유되었지만 어머니에게도 극적인 일이 벌어졌습니다. 과부의 유일한 희망은 아들이었습니다. 남편과 아들이 없는 여자는 돈을 벌기 위해 손가락질받을 만한 일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여인에게 딸들이 있다면 돈이 더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그 딸들도 엄마와 같은 길을 걷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여인의 아들을 만져 되살려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청년을 어머니에게 돌려보냈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단순히 아들을 돌려주신 것이 아니라 잃어버린 희망을 돌려주셨습니다. 불과 몇 분 전만 해도 아무런 희망도 없던 여인이 희망을 되찾았습니다. 눈을 뜨고서 "예수님, 주님의 눈으로 사람들을 보게 되와주옵소서!라고 기도하면 예수님이 보신 것을 보고 예수님이 느끼신 것을 느끼며 무언가를 할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