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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토론과 말씀 나눔 시간

예림의집 2019. 3. 1. 17:18

가족토론과 말씀 나눔 시간


최연소 대통령으로 당선된 존 F. 케네디는 대통령이 된 후 어머니인 로즈 케네디에 대해 이렇게 말했답니다. "대통령이 되기 위한 준비 단계란 없습니다. 다만 내가 남에게 배운 것 중에서 도움이 될 만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모두 어린 시절 어머니가 그르쳐 주신 것입니다"라고 특히 9남매를 길러낸 케네디 어머니 로즈의 자녀교육법 중 눈에 띄는 것은 식탁을 자녀교육의 장으로 적극 활용했다는 것입니다. 케네디 가문의 자녀교육 비결은 식탁에 있다고 하여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케네디 가족의 식사시간은 단순히 식사만 하는 자리가 아닌 자녀들이 아닌 자녀들이 앞으로 커서 꼭 필요한 인성을 훈련하는 자리였습니다.

그리스도인 부모인 우리는, 식사 자리를 자녀에게 가장 중요하고도 꼭 필요한 자질을 길러주는 기회의 장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자녀가 중요하게 여기는 이슈나 테마로 토론을 해 보십시오. 가족 안에서의 토론을 통하여 자존감, 책임감, 협동심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세요.

첫째, 무엇보다 아이들은 식사시간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저녁 식사 시간은 모든 가족이 꼭 지켜 함께 삶을 나누고 토론하는 기회로 삼습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참여하도록 가르칩니다.

둘째, 식사시간은 식구들의 하루 일과를 함께 점검하는 시간입니다. 생활을 숨김없이 나누도록 합니다. 가족의 공동체성을 확인하고 서로를 인정하며 공감하는 기회가 됩니다. 또한 그 문제를 놓고 함께 기도할 수 있습니다.

셋째, 자녀의 눈에 띄는 곳에 게시판을 마련하고 신문, 잡지 등에서 좋은 글이나 테마, 이슈를 오려 붙일 수도 있습니다. 자녀들이 참여할 만한 이슈나 테마를 게시판에 붙이고 함께 나눔과 토론이 이루어지도록 합니다. 이때 가족 구성원들은 다른 사람의 말을 방해하거나 비난을 금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여 저녁식사 때마다 정해진 말씀을 토론거리로 삼아 깊이 생각해 보고 질문도 하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기도 합니다. 각자의 의견을 발표하고, 듣고, 그 생각들을 받아들이는 민주적인 정신을 실천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단, 아이들의 대화가 핵심이 없이 잡담으로 흐르지 않도록 부모는 중간중간 질문을 던지면서 대화가 정상적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