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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의 유형

예림의집 2019. 2. 18. 22:52

큐티의 유형


사람에게 어떠한 행동이 습관화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6개월 이상의 지속적인 반복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아무리 흥미진진한 일이라 할지라도 처음부터 습관화되는 일은 없습니다. 의지적으로 노력에 노력을 거듭하여 몸에 익숙하게 될 때, 의지를 초월하는 습관화가 이루어집니다. 큐티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 시작할 때에는 많은 노력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습관이 되는 순간 말씀의 달콤한 경지는 이미 여러분의 것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큐티하는 방법으로 몇 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아래의 방법이 전부가 아닙니다. 대표적인 유형들로만 모았습니다. 여러 방법 중에서 내게 맞는 방법을 찾아서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①구절 큐티: 이 방법은 가장 기초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큐티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이 방법을 가장 많이 선호하는 방법이긴 합니다. 먼저 성경 본문을 읽습니다. 구절 큐티라 하여 한 절만 읽는 것이 아니라 1장 혹은 한 문단을 읽습니다. 그리고 성경을 읽는 중에 가장 마음에 와닿고 은혜를 주시는 구절이 있으면 그 구절을 가지고 깊이 묵상하고 기록하는 것입니다. 이런 큐티는 본인이 받은 느낌 중심의 큐티입니다. 약점이 있다면 본문의 줄거리나 의도가 무시될 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②줄거리 큐티: 이 방법은 첫 번째 구절 큐티의 방법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으로써, 성경 본문을 여러 차례 반복해서 정독하면서 본문의 줄거리를 파악하며 본문의 주제를 파악합니다. 그리고 주제를 묵상하고 받은 느낌을 기록하는 방법입니다. 줄거리를 파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본문을 자기의 말로 다시 정리해보는 것입니다.

③성경공부식 큐티: 이 방법은 두 번째 줄거리 방법에다가 본문을 좀 더 세밀하게 관찰하고 연구하는 큐티 방법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번역본과 성구, 지명, 인명사전 등을 함께 참조해 보는 것이 유익합니다.

④종합적 큐티: 이 방법은 위의 세 가지의 방법을 다 종합하고 거기에다가 "결단과 적용"이라는 마지막 실천의 단계를 추가하는 방법입니다. 성경 본문을 오해할 수 있는 여지를 최소화합니다. 그리고 깨달은 말씀의 정수를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작성하고 기도로 마무리하는 큐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