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와 영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고린도전서 3:1).
"나는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 팔렸도다 ...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로마서 7:14, 18, 8:2, 9).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려 하느냐 ...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리라 ...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하지니"(갈라디아서 3:3, 5:18, 25).
그리스도인은 자신 안에 두 가지 본성들이 서로 다투고 있음을 이해해야 합니다. 만약 우리가 위의 본문들을 이해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다음의 진리로 인도하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일반적인 죄는 육체로부터 옵니다. 그리스도인이 여전히 죄를 범하는 이유는 성령과 동행하지 않고 육체에 끌려다니기 때문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성령을 모시고 있으며, 성령 안에서 살아가야 하지만 모두 그렇게 살지는 못합니다.
만약 우리가 성령과 동행한다면, 그 사람은 육체의 욕심을 따라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다투고 시기하는 그리스도인을 육체적인 사람이라고 부릅니다. 그 사람은 선을 행하려 하지만 그러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은 성령의 권능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으로 일을 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입니다(로마서 7:18; 고린도전서 3:3; 갈라디아서 5:15, 26).
육체는 율법 아래에 있으며 율법에 복종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육체를 통해 율법은 힘을 잃고 선을 행하려는 노력은 수포로 돌아갑니다. 이에 대해 성경은 "나는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에 팔렸도다.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라고 말합니다(고린도전서 3:1). 하나님은 자녀들이 그런 상태에 "빠지지 않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성경은 '당신 안에서 뜻과 행위로 역사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라고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성령으로 살 뿐 아니라 성령과 동행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영적인 사람이며 성령의 인도를 전적으로 따릅니다.
당신이 성령과 동행하면, 원치 않는 일을 더 이상 행하지 않을 것이며, 또한 율법을 따르려는 아기와 같은 상태(로마서 7장)가 아니라, 성령을 통해 율법의 명령으로부터 해방된 상태(로마서 8장)에 놓일 것입니다. 율법을 따르는 일에는 권능이 없으며 오직 죽음을 가져다줄 뿐입니다. 그러나 율법에서 해방된 사람은 율법의 오랜 문자적 규범에서 떠나 성령의 새로운 능력으로 살아가게 됩니다(로마서 7:6, 8:2, 13).
우리 중에는 성령으로 시작해서 육체로 끝나는 그리스도인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회심하고 성령으로 거듭나긴 했지만, 자신의 노력으로 죄를 제거하고 거룩해지려는 삶으로 빠져듭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자신의 계획이 실행되도록 도움을 요청하면서 그것을 믿음이라고 오해합니다. 그들은 '내 육체 안에 선한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성경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겠다는 자신의 의지와 노력을 멈추지 않으며, 성령으로만 모든 것이 가능하게 된다는 사실을 믿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여, 당신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깨달으십시오! 비록 갓 태어났다 하더라도 우리는 육체적인 존재이며 죄 안에 팔린 상태였습니다. 당신 자신의 노력은 최선의 행동이 아닙니다. 당신의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일은 옳지 않습니다. 성경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당신을 죄와 죽음의 법에서 해방시키셨다'라고 가르칩니다. 당신의 일은 매 순간 당신 안에서 성령이 행하시는 일이 되어야 합니다. 당신은 성령과 동행하면서 불편하는 삶으로부터 구원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믿음을 보시고 자신의 뜻을 행하시고 열매를 맺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