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이 내게 닥칠 지 상상을 못했어요."
어느날 갑자기 한 가정에 위기가 닥친다면 "어떡하니, 안됐구나"하고 위로합니다.
정작, 자신에게 닥칠 일이라는 것을 알지도 못한 채 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함께 할 이웃과 동역자들을 늘 옆에 두시는 것이 아닐지요.
김문상 목사(감리교단)의 사랑하는 아내(우창숙사모)는 미자립 개척교회 목회자 부부입니다.
갑작스런 뇌동맥류 파열로 쓰러진 후 110여일 째, 인지능력없이 격리실 입원중입니다.
경련, 호홉곤란, 강직으로 인해 항경련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7월 16일(월), 2차 뇌수술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손상부위가 18mm가 넘어 필수 수술 요함)
혈관 고정 스탠트비용과 수술비가 1,000만 원 이상이라고 말하는 의사의 이야기를 듣고
사방이 막히는 듯, 하늘이 무너지는 듯 합니다. 어떻게든 마련해야 하는데, 도움의 손을 내밀지만
그리 세상은 여유롭지 않습니다. 두 아이를 둔 아빠의 어깨가 무겁습니다.
큰 아이가 "아빠는 TV에 나온것처럼 자살하지 않을꺼지?"라는 말에 억장이 무너집니다.
분리불안까지 느끼는 어린 아이들은 엄마의 손길이 아직 필요한데 아빠 목사는 병원과 아이들,
그리고 교회까지 한 몸으로 철인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엎드리면 눈물이 앞을 가리는 기도와 아이들 위해서라도 버텨낼 용기를 기도합니다.
이 좋은 날에, 아내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아이들도 엄마를 부르지만 그 긴 시간동안 아내는 아무 대답이 없습니다.
세상이 참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이 목사 부부는 그것을 느낄 수 없습니다.
상상하지 못할 음침한 골짜기에서
소망의 하나님을 만나는 은혜의 시간으로 회복되기를 바라며
전개연 풀뿌리 개척자들과 빈 손으로 함께 우리 동역자의 어깨에 격려의 손을
얹어 도움과 격려를 해 보시면 어떨까요?
그가 가는 개척목회에도 좌절하지 않도록 함께 작은 마음을 나눠주세요.
그의 깊은 눈물을 보며 회원들께 글 올립니다.
김문상 목사, 우창숙사모 부부를 향한 동역 개척자들의 마음 나눔.....
계좌: 174538-51-044904 농협 _ 김문상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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