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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종류의 기도

예림의집 2018. 8. 13. 14:13

두 종류의 기도


여기서 우리는 서로 구별되는 두 종류의 기도, 즉 순복하는 기도와 확신을 품은 기도가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는데, 이 두 기도는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중 순복하는 기도는 지금 처해 있는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뚜렷이 확신할 수 없을 때 드리는 기도입니다. 이 기도를 통해 우리는 처해잇는 문제에 대한 주님의 뜻을 알지 못하면서도 자신의 뜻을 그분께 복종시키게 됩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마음 속에는 평안이 찾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기도의 자세는 바울이 감옥에서 기록한 서신에서 잘 드러납니다(빌립보서 4:6-7). 이 구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권명하고 있습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이 구절을 의역하면 "여러분의 삶을 괴롭히는 그 문제를 너무 염려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마음에 품은 소원을 그분 앞에 모두 쏟아놓으십시오." 그렇게 기도하면, 그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동안에도 우리는 마음의 평안을 얻게 됩니다. 그것은 인간의 심리 작용으로는 설명될 수 없는 평안이며, 이 평안은 마치 견고한 군대처럼 염려를 우리 마음 바깥으로 몰아내게 됩니다.

반면에 확신을 품은 기도는 지금 처해있는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뚜렷이 확신하면서 드리는 기도인데, 이 같은 기도의 예를 요한일서 끝부분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요한일서 5:14, 15).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 

여기서 요한의 표현을 풀어 써 보면 그의 말뜻이 더 잘 드러납니다. "우리가 그분의 뜻대로 무언가를 구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그분이 품으신 뜻의 일부분으로 여기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그분의 계획이나 뜻을 위한 도구로 받아주시면, 우리는 그분께 구한 내용이 이루어질 것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요한은 지금 처해 있는 문제에 관한 하나님의 뜻을 우리가 이미 알고 있다고 가정합니다. 즉 묵상과 사샛을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리다가 그 문제에 관한 그분의 뜻이 분명히 드러났을 때 이 기도를 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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