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학교선생님 사랑합니다
3년전 서울 면목동 동산교회에서 교사세미나건으로 연락이 왔습니다. 그런데 동산교회는 제가 초등학교시절 주일학교를 다녔던 교회로 늘 가슴속에 그리워하고 있었습니다. 연락을 받고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제게 전화건 부목사님께 "목사님. 제가 동산교회 주일학교 출신이라는거 아셨는지요?" 라고 질문을 드렸더니, 몰랐다고 하시면서 좋은 강의 부탁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강의 당일 저는 가슴 설레고 벅찬 가슴을 안고, 혹시나 저를 가르쳐 주셨던 선생님이 생각 났습니다. 교사들 앞에 서면서 제일 먼저 "선생님들 제가 이 교회 주일학교 출신입니다. 혹시 저를 가르쳐 주셨던 선생님이 계시는 지요?" 라고 질문을 했더니 안 계셨습니다. 벌써 40년도 넘었으니 만약 계신다면 70이 넘으셨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만약 그 자리에 선생님이 계셨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말썽꾸러기 제자가 목사가 되어, 지금은 주일학교 교사들을 훈련시키는 사역을 보면서 얼마나 기뻐하셨을까요? 강의가 끝나고 어떤 분이 교회 요람에 있는 사진을 보여주며 이 분이 아니냐고 설명을 하시는데, 도저히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스승의 날도 아닌데 저를 가르쳐 주셨던 선생님이 많이 그립습니다. 그리고 보고 싶습니다. 지금도 주일학교 현장에서 묵묵히 사명을 감당하고 계시는 선생님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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