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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새날처럼

예림의집 2010. 5. 1. 11:12

하루하루 새날처럼     
 
미국의 어느 명문 대학의 화학을 강의하는 리처드 교수는 매년 첫 수업시간이 되면 학생들에게 한 가지 중요한 실험을 했습니다.
각종 실험기구를 마치 어린 꼬마들에게 이야기하듯 쓰임새와 다루는 방법을 일일히 설명했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을 열심히 설명하는 교수의 모습에 학생들은 약간 짜증스럽다는 표정입니다.
설명을 마친 후 교수는 우유 병 하나를 각종 실험도구 옆에 나란히 올려놓자

학생들은 어떤 실험이 시작될 것인가, 하고 호기심으로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우유병에 든 우유를 하수구에 쏟아 버리고 난 후에 큰 소리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업질러진 우유를 다시 담을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손들어 보게."

많은 학생들은 아무도 대답이 없자 다시 말했습니다.
  "자네들의 표정을 보니 아무도 그럴 수 없는 것처럼 보이는군. 이 세상 모든 사람이 소란을 피워도, 아무리 울어도, 고통스러워하며 안타까워해도 흘러간 우유는 단 한 방울도 되돌아오지 않는다네.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없던 일로 잊어버리고 다음 일로 전진하는 것 뿐이네."
누구도 쏟은 물을 다시는 담을 수는 없습니다.
이미 저지른 실수도 마찬가지로 돌이킬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실수를 통해 깨달음은 있어야 합니다.
이미 지난 일은 깨끗이 잊고, 새로운 일에 전념해 보세요.
그러할 때 매일 새로운 날을 살 수 있습니다.

새로운 5월을 축복합니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엡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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